본문 바로가기

일부

(13)
상도 마카롱 뚱카롱 러윗츠 거주지역 근처에 유명한 마카롱집이 있다. 핑크로 도배된 사랑스러운 ‘러윗츠’라는 곳인데 가끔 줄 선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근데 어제 친언니가 남친에게 선물을 받아 먹어볼 기회가 생겼다. 야호! ​ 원래는 7개였는데 2개는 먹은 후! ​​​개당 2,500원이라는데 뚱카롱 치고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듯 하다. 여느 뚱카롱이 그렇듯 토핑도 빵빵한 편이라 먹기는 좀 힘들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하하 글쎄 딱히 쫀득하지도 않고, 필링의 향이랑 맛이 약해서 무슨 마카롱인지 잘 모르겠다.​​한입 먹었더니 필링도 다 밀리고 쫀득함도 덜하고 표면이 탄탄하지 못해서 아마.. 다신..... 뚱카롱이라는 유행아래 마카롱 자체의 매력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
샤로수길 미미청 [직접 사먹고 쓰는 리뷰] 샤로수길 미미청 주 내내 탕수육이나 돈까스같은 튀긴 돼지를 먹고 싶어, 샤로수길 미미청을 다녀왔다. 사실 샤로수길 주변 낙성대 일대는 저렴한 중식집이 많다. 중국 현지인이 운영해서 다양한 메뉴와 혜자한 양을 만날 수 있는 가성비 갑인 곳도 있지만, 이 날은 지난 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기에 분위기 있는 미미청을 선택했다. 주말 예약은 불가능했으며,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5시 땡! 치면 입장이 가능했다. 친구가 조금 이른 4시 40분쯤 도착 했으나, 먼저 들어갈 수 없었다. 더운 날씨에 예민해진 친구가 남자 직원이 불친절하다며 불평했다. 메뉴는 탄탄멘 + 백짜장 + 김치치즈 탕수육 세트와 마파두부밥과 그냥 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했다. (5인 기준) 1. 탕수육 (소) 기본 세팅..
저.. 파 좀 더 주세요 ​​많이요😖
평화로운 카페 table A 고양이 10마리가 있는 카페 조용하지만 가족같은 분위기가 물씬 넘쳤다. 커피숍이지만 커피사진도 없고 맛평가는 불가능하다. 그저 기억속에는 고양이 뿐 그 때문에 기억이 안난다.. ​​​​​​​​ 카페의 테이블은 전체적으로 좁고 앉아있을 공간도 적다. 카페 자체가 작은건 아니지만, 천장도 좀 낮고.. 장소는 지극히 고양이를 위해 최적화 되어 있는 듯 했다. 같이 산다는 것은 이런걸까. 어쩜 내가 앉는 공간이 불편한만큼 고양이들한테도 불편할 수 있을 터, 밸런스가 맞았던걸지도. 다정함이 물씬 느껴져 자꾸 미소가 나오던 곳!
그런커피, 노들랜드 커피맛을 모르는 나에게도 새로운 '머신 없는' 커피숍. 산미가 옅은 구수한 커피가 좋은, 더욱이 공간이 좋은, 더불어 사장님까지 좋은 그런커피. '달브'라는 메뉴는 처음 접했는데 달달한 연유와 드립커피의 조화가 좋다. 라떼를 먹으면 입 안에서 꾸순내가 나서 잘 마시지 않는데.. 아인슈페너같은 느낌? 어쨌든 자꾸 생각난다...... 주변이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여 혼자가기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