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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최고은 - 아리랑

아리랑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재생목록에 넣었으나, 예상과 다른 전개가 새로웠다.
인트로에 감탄하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빠져드는 최고은님의 아리랑.

한 때 내 컬러링이었는데, 가끔 전화를 받으면 어리둥절한 한마디를 건내받곤 했다.
'왠 아리랑이야?'
가장 익숙하면서도 어색한 노래, 민요.
다양한 시도로 여럿의 삶에 계속 남길.


개인적으로 아리랑 가사를 굉장히 좋아한다.
구질하지만 솔직해서? 이별한 사람이 듣기에 이보다 적합한 노래가 있을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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